랜딩페이지 무료 제작이라더니, 해지하니 제작비를 내라고요?

홍보도 하고 문의도 늘려 보려고 광고 업체와 상담하다 보면 이런 말을 듣곤 합니다. "광고를 맡겨만 주시면, 랜딩페이지 무료로 만들어 드립니다."
광고만 하려고 했는데 랜딩페이지가 덤으로 생긴다니요. 우리 가게나 회사도 한결 번듯해 보이고, 손님이나 거래처가 봐도 제대로 하는 곳이구나 싶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랜딩페이지 하나 만드는 데 얼마가 드는지 알아본 분이라면, 이 제안이 더 솔깃할 수밖에 없습니다. 광고만 맡기면 엄청난 혜택까지 받는 것 같아, 덥석 계약을 하게 됩니다.
해지하려니 청구서가 된 랜딩페이지
그런데 장사가 늘 마음먹은 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형편이 어려워져 광고비는커녕 당장 버티기도 힘들어지면, 어쩔 수 없이 광고를 끊게 됩니다. 이런 광고는 몇 달 치, 길게는 몇 년 치를 한꺼번에 미리 결제하는 경우가 많으니, 남은 기간만큼은 돌려받겠지 하고 해지를 신청합니다.
지식iN에 올라온 한 학원 원장님의 이야기입니다. 검색광고에 랜딩페이지까지 해 준다는 상품을 99만원에 결제했는데, 해지를 신청하고 받은 정산서에 랜딩페이지 제작비 55만원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위약금까지 빼고 나니 돌려받을 돈은커녕 오히려 돈을 더 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계약할 때는 원장님이 확인하기 전에는 랜딩페이지를 만들지 않겠다고 해 놓고, 업체는 확인도 받지 않고 이미 만들어 두었던 겁니다.

공짜인 줄 알고 고맙게 받은 랜딩페이지였는데, 해지하려고 하니 공짜가 아니었다니요. 정산서를 보고 두 눈을 의심하게 됩니다. 억울하기도 하고, 공짜라는 말을 믿은 내가 바보 같기도 합니다. 돈도 돈이지만, 뒤통수를 맞은 것 같은 기분이 오래 갑니다.
해지하지 않을 때만 무료입니다
무료라는 말에는 대개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계약서 어딘가에 적혀 있긴 하지만, 상담하는 자리에서 빽빽한 계약서를 한 줄 한 줄 꼼꼼히 읽기는 쉽지 않습니다. 귀에 남는 건 '무료'라는 두 글자뿐이니까요.
랜딩페이지가 무료인 건 맞습니다. 단, 광고를 해지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약정 기간을 다 채우면 이 조건에 걸릴 일이 없지만, 중간에 해지하면 업체가 무료라던 랜딩페이지 제작비를 따로 청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해지하겠다고 말하고 나서야, 무료가 그냥 무료가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 랜딩페이지는 누구 것이었을까요. 랜딩페이지를 무료로 만들어 준다는 업체들의 안내를 저희가 찾아봤는데, 해지하면 그 페이지가 누구 것이 되는지 적어 둔 곳은 없었습니다. 선물인 줄 알았던 그 랜딩페이지는 결국 내 것이라기보다 광고 계약에 딸린 물건이었던 겁니다. 고맙게 받았던 만큼, 그걸 알았을 때 배신감도 큽니다.
덤이 아니라 내 것으로

광고는 하다 보면 그만두기도 하고 다른 업체로 옮기기도 합니다. 그럴 때 랜딩페이지까지 같이 잃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광고 계약과는 따로 내 것으로 갖고 있는 게 낫습니다.
플로우랩은 결제하시기 전에 짧은 인터뷰로 원하시는 걸 여쭤보고, 인터뷰가 끝나면 24시간 안에 랜딩페이지 시안을 이미지로 보내 드립니다. 보시고 마음에 드실 때 결제하시면 됩니다.
완성된 랜딩페이지는 온전히 의뢰하신 분의 것입니다. 도메인(인터넷 주소)부터 소스 코드(페이지 원본 파일), 관리자 계정까지 모두 본인 명의로 넘겨 드립니다. 그리고 유지보수비나 월 사용료 같은 유지비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시안만 보고 진행하지 않으면요?
시안만 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진행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시안은 저희 실력을 먼저 보여 드리는 거라, 따로 비용을 받지 않습니다.

